본명이 아소카였던 아소카는 『신들에게 사랑받는 자,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자』라는 뜻의 데바남피야 삐야다시라는 칭호를 받았습니다. 그의 칙령은 주로 그가 도입한 개혁과 정의롭고 인도적인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믿었던 도덕 원칙이 중심입니다. 그의 가족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잔혹한 전쟁 후에 아소카는 이에 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기원전 262년, 그의 군대는 칼링가(현재 오리사)를 정복했고 전쟁의 참상은 그를 불교에 귀의하게 했습니다. 그는 남은 생애를 불교 가치 전파에 바쳤고 이를 제국 통치에 적용했습니다. 칙령은 법, 사회 질서, 경건함, 정의 등 여러 의미를 지닌 『다르마(진리)』를 다룹니다. 아소카는 인도 안팎으로 불교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중요한 불교 기념물을 건립한 최초의 인물로 추정됩니다.
이제 아소카 황제의 7개 칙령을 소개하며 이 칙령은 불교와 윤리, 백성들의 안녕을 위한 그의 헌신을 반영한 도덕적 지침과 선언입니다.
아소카 칙령 제1~제7칙령
제1칙령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께서 담마 칙령을 새기게 하셨다. 나의 영토에서는 어떤 생명체도 도살하거나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을 위한 축제를 열어서도 안 된다. 왕께선 그러한 축제에 반대할 것이 많다고 보신다. 물론 신들이 사랑하는 빠야다시 왕께서 승인하신 축제도 있다』
제4칙령 『과거, 수백 년 동안 생명을 죽이고 해치는 행위와 친척과 브라만과 고행자에게 부당한 행위를 하는 일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제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의 담마 수행으로 인해 북소리가 담마 소리로 바뀌었다. 천상의 수레와 상서로운 코끼리, 불의 몸, 그리고 다른 신성한 존재를 보는 일은 수백 년 동안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께서 생명을 죽이거나 해치는 행위를 자제하고 친척과 브라만, 고행자에게 바르게 처신하며, 어머니와 아버지, 연장자를 공경하도록 장려하며 그런 광경이 늘어났다. 이러한 여러 가지 담마 수행을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께서 장려하셨으며 앞으로도 담마 수행을 계속 장려하실 것이다. […]』
제7칙령 『신들이 사랑하는 삐야다시 왕께서는 모든 종교가 어디서나 존재하기를 바란다. 종교는 자제력과 순수한 마음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양한 욕망과 열정이 있으니 마땅히 해야 할 모든 것을 행할 수도 있고 일부만 행할 수도 있다. […]』
